LG전자가 2010년 국내 세탁기 시장에서 1위(수량 44.6%ㆍ금액 46.0%)를 유지하며 가전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또 드럼세탁기 시장에서도 1위(수량 48.4%)를 달성하는 등 세탁기시장 전 부문에서 업계 수위를 지켰다.
이와함께 국내 세탁기시장 1위라는 조사업체의 인증도 받는 등 명실공히 국내 세탁기시장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도 LG전자 드럼세탁기가 선전하면서 한국 가전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007년부터 1분기부터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수량 기준으로도 2008년 2분기부터 3년 연속 1위를 수성하며 미국 내 드럼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도 매출액 및 수량 기준으로도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 약 4대 중 1대는 LG전자 제품인 셈이다.
LG전자는 앞선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 등이 세탁기 시장에서 성공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올해는 절전형 신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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