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철저히 수사를 해서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문제 있는 사람은 처벌 받아야 하지만 저는 분명히 그 문제 있는 선상에 있지 않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4번 연임하고 김 지사의 측근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고위간부로 있어 검찰이 눈여겨본다는 언론보도에는 “이사장 등이 아직 검찰에 불려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김문수 후원회라는 명칭 때문에 제 사진과 실명이 거론되고 피해가 막심해 상당히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가 다른 배경이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여러 설이 있는데 그런 것은 알수 없고 검찰이 공정하게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쪼개기 후원업체로 지목된 한 버스업체가 경기도로부터 360억원을 후원받은 것과 관련, “버스업체는 적자가 나기에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를 한다”며 “그 회사가 크기 때문에 많이 갔지만 36%의 노선(경기도내 버스 노선 비율)을 갖고 있는데 지원금은 (버스업체에 지원된 전체 보조금 중에) 32%를 받았다. 오히려 더 적게 지원됐는데 어떻게 특혜냐”고 말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12월 경기신용보증재단 직원들과 대원고속 노조원들이 쪼개기 후원금을 김 지사 후원회 계좌에 입금했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 등 3명과 대원고속 노조위원장을 각각 수사의뢰 및 고발조치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거의 6개월 동안 가만히 있다가 지금 와서 갑자기
김문수 경기지사는 “검찰이 수사의뢰된 쪼개기 후원금에 대해 6개월동안 가만있다가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김 지사는 23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선관위에서 작년에 수사의뢰했는데 최근에 정치적인 쟁점이 됐고 언론이 보도하니까 직원들을 엄청나게 불러 조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4번 연임하고 김 지사의 측근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고위간부로 있어 검찰이 눈여겨본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이사장 등이 아직 검찰에 불려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김문수 후원회라는 명칭 때문에 제 사진과 이름이 나와 상당히 억울하다”고 했다.
검찰의 뒤늦은 수사에 다른 배경이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런 것은 알수 없고 검찰이 공정하게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대원고속이 소속된 버스업체가 경기도로부터 360억원을 후원받은 것과 관련, “버스업체는 적자가 나기에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를 한다”며 “한국 최대 버스업체로 (도내 전체 버스노선가운데) 36%의 노선을 갖고 있는데 (버스업체들에 지원된 전체 보조금중에) 32%를 받았다. 어떻게 특혜냐”고 말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12월 경기신용보증재단 직원들과 대원고속 노조원들이 쪼개기 후원금을 김 지사 후원회 계좌에 6천여만원~1억500만원을 입금했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 등 3명과 대원고속 노조위원장을 각각 수사의뢰 및 고발조치했고,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