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 무선통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NFC 기능을 스마트폰에 탑재함으로써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자동차, 광고, 소매, 유통,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NFC 관련 국내 출원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225건으로 2005년부터 출원이 크게 증가했으나 2007년 이후 감소하다 2009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 출원급증이 돋보인다. 2009년 23건, 2010년 28건이 출원된 것에 비해 올해는 2월까지만 벌써 21건이 출원됐다.

기술별로 살펴보면, NFC 칩/컨트롤러 및 단말 장치 관련 출원이 59건(26.2%)으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 결제 등 NFC 응용 서비스 53건(23.6%), 데이터 인식 및 처리 기술 44건(19.6%), 단말 간 무선데이터 전송 기술 37건(16.4%) 순으로 출원됐다.

NFC 응용 서비스 관련 출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바일 결제 관련 출원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모바일 쿠폰 발행, 전자명함 전송, 상품 및 도서정보 제공, 차량 및 가전기기 제어, 출입 통제, 물품 대여 관리 등이 출원되어 NFC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NFC 시장 급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NFC 관련 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함께 양질의 특허권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