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졸업생부터 10년간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 1000여명이 현대자동차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는 삼성전자와도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해마다 100명 이상 우선 채용(현재 고2부터)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상당수 기업과 산학협력 MOU를 맺은 바 있다.
교과부와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2014년 2월 졸업 예정) 중 100명을 내년 2월 중 처음 뽑는 것을 시작으로 10년간 지원대상 학생 1000여명을 선발한다.
현대차는 지원대상 학생들을 상대로 ▷방과후 교육 ▷방학기간 단기 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 교육을 시켜 보전ㆍ금형 같은 자동차 첨단기술 분야의 맞춤형 전문기술 인력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또 현대차 사내 직업훈련원의 교육 전문가와 강사를 마이스터고에 파견하며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500만원 안팎의 학업 보조금도 지원한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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