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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2000선 회복 국내증시…안착엔 시간 걸릴 듯
국내 증시 분위기가 좋아졌다. 일본, 중동발 악재에도 7일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대외적인 악재는 새로 나타나지 않은데다 국내 증시 펀더멘탈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반등세를 타게 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22.29포인트(1.13%) 오른 2003.42에 장을 마쳤다. 불확실성과 이어진 반등 부담감에도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 사태가 다시 불거지긴 했지만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위기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업종의 상승폭이 특히 두르러졌다. 일본 지진과 리비아 사태로 하락했던 여행주, 원전 업종들의 반등도 눈에 띄었다.

수급도 호전됐다. 외국인은 1340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1000억원 이상 매수기조를 지속했다.

일단 한시름은 놨다. 그러나 2000선 안착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결국 안도랠리를 통한 2000 고지는 터치수준으로 안착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대응은 단기 박스권(1960~2010선)을 염두한 트레이딩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업종은 자동차, 화학, 에너지 등이 유망할 것으로 봤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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