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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성수기 돌입>수도권엔 공공주택, 지방엔은 대단지 봇물
본격적인 봄철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의 열기도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겨우내 좀처럼 공급에 나서지 못했던 건설사들이, 이번 회복세에 힘입어 분양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상당수 보이고 있다.

서울, 수도권의 경우 임대를 포함한 공공주택의 물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부산, 전남 등 지방일대도 매머드급 규모의 단지들이 잇따라 청약에 나서는 등 관심 있는 수요층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4163가구가 일반공급 될 예정이다. 이밖에 당첨자발표는 4곳,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 5곳도 문을 연다.

▶청약=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공공주택의 분양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1일 SH는 ‘강일2지구 1, 2, 3단지’, ‘천왕지구 2단지’, ‘마천지구 1, 2단지’, ‘신정3지구 1, 2, 3, 5단지’ 및 국민임대인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 천왕이펜하우스 4단지’의 청약에 돌입한다. 또한 24일에는 LH가 ‘용인서천 1, 4블록 휴먼시아’의 분양에 나선다.

한편 21일 서울 동대문 장안동에서는 한강지앤씨가 주상복합 단지인 ‘장안 한강훼미리’의 청약에 나선다. 총 72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74~93㎡로 이뤄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전남 순천시에서 ‘순천 라송센트럴카운티(1차분)’ 30가구와 ‘순천 중흥 S-클래스2차’의 청약이 있다. 특히 ‘순천 중흥 S-클래스2차’는 1166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93~131㎡. 순천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을 선보일 계획이며, 야산조망이 가능하고 중앙공원이 단지 옆에 위치한다. 또 사업지 외곽으로 생태공원, 골프장, 외국인학교(2012년 개교 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3일에는 롯데건설이 부산 정관신도시 A-10블록에서 ‘정관 롯데캐슬2차’의 분양에 나선다. 총 911가구의 대단지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128~187㎡의 중대형으로 이뤄진다. A-10블록은 신정초, 신정중, 신정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고, 동쪽으로 좌광천을 조망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오픈= 3월 22일에는 ‘송파 한화오벨리스크(오)’가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25일에는 ‘광교 푸르지오 시티’, ‘부산다대 푸르지오(2차분)’, ‘불광 롯데캐슬(불광4구역)’, ‘울산삼산 나인파크’가 각각 견본주택을 오픈 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 3월 21일에는 ‘신정이펜하우스 2, 3, 4, 5단지(시프트)’가 계약에 돌입한다. 이어 22일에는 ‘구미 파라디아(2차분)’, ‘부산구평 엘리시아’가, 23일에는 ‘광명해모로 이연’, ‘세영리첼’이 각각 계약을 실시한다.

또한 24일에는 ‘광교 에일린의 뜰’, ‘김해구산 일동미라주’, ‘AK 그랑폴리스(주상복합), 25일에는 ‘회기역 베라체캠퍼스’가 각각 당첨자를 가릴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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