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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농가 日지진 여파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부, 신용보증 확대등 추진
정부는 일본 사태로 위기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 지원을 늘리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농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동남아, 중국 등으로 수출선 다변화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일본 원전 사태와 관련한 경제 불안이 확산되자, 1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국내 경제 파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다만 일본이 인명 등 피해 규모가 막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파장에 치중하는 모습이 결례라고 판단, 이날 국민경제대책회의 논의 결과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부처별로는 지식경제부가 별도로 ‘일본 지진피해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국내 산업과 무역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지경부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위기대응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진흥자금 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융자 원금상환 유예 ▷신용보증 만기연장 유도 ▷무역보험금 가지급금 우선 지급 ▷수출보험 결제기간 연장 등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현숙ㆍ홍승완 기자/ne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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