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내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 곧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구글은 베리폰시스템사가 제조한 수천 대의 등록기를 현지 상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후 현금과 신용카드 대신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구글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내장된 NFC칩을 통해 소비자의 금융계좌정보,상품권 이용내역, 특정상점 고유카드와 쿠폰이용내역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최신판 ’진저브레드’에 NFC기술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글과 베리폰 등은 이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구글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이베이의 페이팔, 이동전화사업자인 AT&T와 버라이존이 공동으로 만든 ISIS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ISIS도 올해 중에 모바일지불결제시스템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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