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일본 현지법인인 포스코 저팬(POSCO JAPAN)을 통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신일본제철, JEF, 스미모토금속 대표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서한을 통해 “일본과 일본 국민 모두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일치단결해 위기를 훌륭히 극복해 왔다. 이번에도 하루속히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다음은 서한 전문.
예기치 못한 동북지방의 지진으로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저를 비롯한 POSCO 임직원 모두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으신데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크고 작은 피해 소식을 접할 때 마다 귀사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일본 철강업계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으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리고 있으며, 특히 귀사 임직원 모두의 안전과 각제철소 그리고 NSSC의 안정적인 가동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귀사를 비롯한 일본 기업과 일본 국민 모두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일치단결하여 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해 오셨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하루속히 회복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양사는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여 왔습니다. 금번에도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있지만 무엇보다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1년3월14일
주식회사POSCO
회장 정 준양
<하남현 기자@airinsa>
하남현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