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신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남자 베이얼(28)과 4m짜리 악어가 15분간 격렬하게 싸운 뒤 인근 주민의 도움을 받아 설상가상으로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쯤 퀸즈랜드에 있는 호수에서 베이얼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악어가 덥쳤다. 관리인에 따르면, 악어가 베이얼 손을 물었지만, 운 좋게 빠져 나왔다. 또 베이얼은 주먹과 다리를 이용해 15분 동안 악어와 사투를 버린 뒤 악어의 눈을 수십차례 가격해 다행히도 목숨을 건졌다.
그는 악어와의 사투를 벌인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응급치료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김민수 인턴기자/ 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