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지진 충격에 급락하며 1만선이 무너졌다. 국내를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49.00포인트(4.38%) 급락한 9805.43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19면
일본 증시는 2.1% 하락한 1만44.19로 장을 시작했으나 빠르게 낙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12월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내줬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7조엔의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히면서 증시와 환율시장 모두 소폭이나마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80.60엔까지 급락한 후 82엔대로 상승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빠르게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15포인트 오른 1956.69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