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로 동반진출하는 모델을 정부가 만들기로 했다.
13일 지식경제부는 자동차, 조선, 전력, 소프트웨어 등 유망분야의 대ㆍ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대ㆍ중소 해외 동반진출에 대해 연구하고, 유형별 진출 현황도 조사할 예정이다. 해외시장별 동반진출 여건도 알아볼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연구포럼도 구성된다.
국내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별 협력모델을 정부가 제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를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해외진출을 같이 하는데 어떤 애로점을 갖고 있는지도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발적인 해외동반 진출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도 개선 대상에 올랐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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