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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證 공모형 재간접 헤지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헤지펀드의 운용전략을 가진 해외 공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한국투자 글로벌 오퍼튜니티펀드’를 11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채권금리+α’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재간접형 펀드로 한국의 자본시장법과 같은 유럽의 UCIT(Undertakings for Collective Investments in Transferable securities)라는 법률에 따라 유럽에서 설정된 공모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펀드에 편입되는 펀드는 Long/Short, Event Driven, Global Macro, Total Return 등과 같이 주로 헤지펀드가 수행하는 운용전략을 가진 공모펀드로 구성되며 시장 등락에 의한 영향을 줄이면서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사모 재간접 헤지펀드에 비해 운용 정보 공개의 투명성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가 적용되고 자유롭게 설정과 환매가 가능하며 최소 투자금액이 낮아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한국증권은 설명했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펀드 편입 비중을 수익률 변동성 연 10% 미만, 고위험자산(주식, 원자재 등)에 대한 편입비중 50% 미만인 중위험 펀드의 비중을 6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해 연 수익률 변동성을 5% 수준으로 추구할 예정이다. 또 펀드의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수익률 변동성의 확대, 순자산의 급격한 증감, 시장전망의 변경 등을 점검해 편입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70%이상 환헤지하며, 위험등급은 1등급이다. 신탁보수는 A클래스가 총 1.268%, C클래스가 총 1.568%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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