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0일 보고서에서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상은 예견됐던 바였고, 금통위의 정책 기조는 예전보다 좀더 ‘매파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연내 기준 금리가 두차례 25bp씩 추가 인상돼 연말 3.50%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추후 인상 시점은 오는 5~6월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인상폭은 25bp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때문에 향후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10%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고, 이는 물가 상승률을 0.8~0.9%포인트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이 3개월 후 1080원을 나타내고, 6~12개월 후엔 1030원까지 밀려 원화 강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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