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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해균 선장 정형외과서 재활치료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정형외과로 옮겨져 본격적인 재활치료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10일 “석 선장이 지난 7일부터 정형외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통상적인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생명에는 더이상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석 선장은 지난 2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으며 팔과 다리 3군데 골절부위에 대한 수술도 진행했다. 여기에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투입돼 7일부터 다리 근육 강화 및 왼팔 기능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석 선장은 총상으로 왼쪽 손목의 경우, 뼈가 4~5개 조각으로 부러졌을 정도로 부상이 심해 총상 이전의 정상기능 회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석 선장은 지난달 15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을 입은 채 현지 수술을 하고 지난달 29일 국내로 이송돼 아주대병원에서 2차례 수술을 더 받았다. 이어 지난달 25일 자발호흡을 하며 의식을 회복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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