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오는 11일까지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화재조사 분야의 민ㆍ관 업무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과학수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1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민ㆍ관 화재조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찰청, 학계 및 관련기관에서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세미나는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의 ‘민관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에 관한 발표로 시작되며 ▷화재현장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가? ▷전기사고 문제점과 대책 ▷최종 부하측 전기적 특이점은 항상 발화부를 지목하는가? ▷화재조사를 위한 FDS 시뮬레이션 활용 ▷국가산업시설 및 가스설비의 폭발ㆍ화재사고에 대한 공학적 사고조사기법 ▷가전제품 방화 및 실화 사례 ▷지식의 저주 ▷구들장 과열화재 곰국이 화근이다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고영선 화보협회 이사장은 “미국에는 30여개의 보험회사가 설립한 ‘보험사기 방지 연합체(Coalition against Insurance Fraud)’가 화재조사 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공공 영역에 의견을 제시하고 방화 등 보험범죄에 대해 수준 높은 조사를 하고 있다”며 “협회도 화재조사 분야의 과학화를 위해 매년 화재조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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