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자이 2차는 4일동안의 신청기간 내내 1만명이 넘는 구름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 같은 분양성적 호조는 2009년 이후 광주 지역에 신규 물량공급이 급감하면서 전세값이 크게 뛰어오른데다, 최근들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현지 분위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 실수요자 중심 공급전략도 주효했다. 첨단자이 2차는 전세대가 84㎡로 구성돼 분양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2차 단지가 완공되면 인근 첨단자이 1차와 함께 1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형성하고, 빛고을로 연장구간이 올해말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입지여건도 우수했다. 거실, 주방, 가구 등을 원하는 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 옵션제’를 도입했다.
‘첨단자이 2차’가 평균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마감, 부산발 훈풍이 광주로 옮겨붙었다. 지난 9일 청약신청을 위해 몰려든 수요자들 |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