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000240)는 9일 전일보다 6.60% 상승한 3만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천연고무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소식에 외국계 매수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크게 올랐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에 탄력을 받았다. 이날도 모건스탠리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랐다. 특히 모건스탠리증권 창구를 통해서는 이날 하루만도 29만8340주가 사들여졌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타이어업체의 제품재고 수준으로 가격전가 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며 “단기실적 증가속도는 다른 자동차 부품사 대비 약할 수 있지만 하반기 실적만회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