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87% 오른 2013.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방향성을 탐색하던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서며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관은 553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도 130억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87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금융업에서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석유 수급 조절을 위해 긴급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동반 상승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4.35포인트(1.03%) 오른 1만2214.38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0.14포인트(0.73%) 상승한 2765.7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69포인트(0.89%) 올라 1321.82에 거래를 마쳤다.
<윤희진 기자 @ggamj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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