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한상기업 최초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라오스 최대기업 코라오홀딩스(900140)의 성장세가 무섭다.
코라오홀딩스 고위관계자는 9일 헤럴드경제 기자와 만나 “지난 1, 2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와 비해서 40% 정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초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딜러ㆍ프랜차이즈 등 판매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2~3분기 중으로 코라오가 직접 생산하는 신차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라오홀딩스의 100% 라오스 자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은 올해 안으로 자동차 딜러 32개를 120개로, 오토바이프랜차이즈 107개를 220개로 늘려 기존 139개(2010년 말 기준)인 판매망을 340개로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1월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77억849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2.0% 증가했고, 같은기간 매출액은 1176억1891만원으로 38.2%, 당기순이익은 176억1318만원으로 3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라오홀딩스는 올해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로 전일 5.7% 상승에 이어 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일대비 4.3% 오른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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