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덕호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한양대학교 13대 총장에 선입됐다. 임덕호 신임 총장은 오는 18일부터 4년간 총장으로 재임하게 된다.
7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 신임 총장은 교수, 교직원, 재단추천인사, 동문 등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의 심의와 지난 4일 열린 재단이사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총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임 신임 총장은 1982년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미국 라이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88년부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주택학회 회장, 서울시 분양가심의위원회 위원장, 금융감독원 부동산신탁회사 신설인가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경제학원론’, ‘미시경제학’, ‘경제학-기초이론과 경제사례’ 등이 있다.
임 신임 총장은 분권화와 소통을 통한 유능한 구성원들의 역량 결집 한양대의 새로운 발전 전략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단과대학ㆍ학과ㆍ학부 중심의 분권적 발전전략 추진 ▷학장 및 부총장 책임경영 강화 ▷개인 및 학과(부)별 인센티브제도 강화 ▷학과(부) 책임경영제도 정착 ▷대학본부 기능 전환 ▷회계감사 및 직무감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교내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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