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방개혁에서 하나된 마음, 강인한 군인정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 60차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에서 지난 4일 열린 군장교 합동임관식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날 계룡대 연방장에는 군복색은 달라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는 하나의 사명으로 뭉친 조국의 군대, 국민의 군대만이 있었다”며 군의 합동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조국 수호와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군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FTA(자유무역협정)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경제영토를 개척하고 G20국가로서 글로벌 의제를 주도하는 ‘더 큰 대한민국’의 국군은 이제 당당한 세계평화의 주역”이라며 군 내부에서 G20세대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소말리아에서 펼친 ‘아덴만 여명’ 작전과 리비아에서의 최영함의 우리 교민 철수작전은 세계화 시대 우리 군의 역할과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