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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에서 고등학생 분신..“가족과 같은 반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6일 오후 7시 18분께 전남 목포시 용해동 골목길에서 임모(17)군의 몸에 불이 붙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임군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의 가방에는 “가족과 같은 반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라이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임군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분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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