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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ㆍ분진 등 환경 열악한 기찻길 옆, 푸른숲 만든다
서울시는 기찻길 옆 경계부지상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소음ㆍ공해 등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5개소 1만272㎡에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찻길 옆 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지역은 ▷가좌역 인근 4500㎡ ▷중랑구 신내동 지하철 6호선 인근 1300㎡ ▷구로구 구로5동 경부선 인근 1092㎡ ▷동대문구 전농동 경원선 인근 880㎡ ▷금천구 독산동 경부선 인근 2500㎡ 등 총 5개소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상록수와 낙엽수를 고루 심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여유공간 곳곳에 주민 휴식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40억원을 들여 8개 노선 38곳의 기찻길 옆 유휴지 5만6000㎡에 나무를 심어 녹지량을 늘림과 동시에 소음과 분진도 줄여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기존의 수목은 최대한 존치하고 불법경작 등으로 훼손되었거나 나대지인 경우 사계절 푸르름이 가득하도록 다층구조로 상록ㆍ낙엽수를 혼합식재하여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여유공간에는 주민 편의를 위한 휴식시설도 곳곳에 설치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참여사업으로 집중 추진키 위해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추진시에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완료 후에는 녹지관리실명제를 통해 주민, 단체를 그린오너로 임명해 자발적 관리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메타세콰이어와 화목류 등 숲 위주로 조성해 인근 주민은 물론 기차 이용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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