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전문가와 사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기상현상의 작품성, 희귀성, 홍보효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해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주현씨의 ‘얼음종(氷鍾)’비롯해 총 5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얼음종(氷鍾)’은 경남 합천호 부근 옥수수 밭에서 자연이 만들어 낸 얼음결정 현상을 포착한 사진으로 환경부장관상에 해당하하는 최우수작품으로 결정됐다.
이 사진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던 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닥에서 튄 물이 옥수수대에 얼어붙은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얼음결정이 종 모양을 닮았다.
기상청은 50점의 입상작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1층 어울림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도 입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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