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청사 1동 지하 체력단련실 안에 있는 목욕탕 입구에는 청소원이 작성한 메모가 눈에 띄었다.
메모지 내용인즉 "목욕탕 바닥에 (중략) 세숫대야로 덮어 놓으신 분 시원하셨던가요? 지척에 있는 화장실도…(중략) 청소아줌마가 봉 인가요. 뒷처리는 하실만한 연세같은데. 공무원 타이틀이 아깝네요" 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체력단련장은 과청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뿐 아니라 언론인 등 이른바 ‘관계자’들도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목욕탕 안은 CCTV가 없어서 현재 범인 찾기는 포기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 체력단련장 사용자들은 목욕탕에 비치된 세숫대야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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