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3일 오후 5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노ㆍ사ㆍ민ㆍ정 대표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든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총 8만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지원할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 각계 대표로 구성된 지역파트너십협의체 위원 27명(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이 참석, 부산시의 ‘올해 일자리창출 추진계획 보고’와 고용노동청의 ‘올해 일자리 사업계획’ 보고, 김종한 경성대 교수의 ‘부산의 고용전략-포커스11’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상호협력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희망근로사업에 이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일자리 등 재정지원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 3만8000여 명에 대한 직접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청년층을 위해 채용박람회, 중소기업인턴, 취업연수생 고용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청년 취업난 완화효과와 함께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센텀시티, 장안, 화전 등 산업단지 기업유치 등을 통해 1만29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채용박람회 등을 통한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 훈련 등 모두 8만7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또는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초 노·사·민·정이 공동 참여하는 ‘부산시 일자리 창출본부’를 구성,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며 “올해도 일자리 창출에 효율적으로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