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경춘선 전철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서 출근길 이용객들이 대거 지각사태를 겪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 상봉역을 출발한 경춘선 전철이 오전 5시 20분께 망우역~갈매역 중간에서 갑자기 멈춰섰다.
전기 공급이 끊긴 전철은 오전 9시 49분이 돼서야 다시 움직였다.
약 4시간 30분 가량 경춘선 상·하행 전철이 운행되지 않으면서 이용객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출근길 승객들은 인근 버스터미널로 쏟아져 나오는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찾느라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춘천~서울로 향하던 경춘선 급행전철이 청평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는 바람에 출근길 이용객들이 일반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당시 이 열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상봉역 도착시각도 40분 이상 늦어져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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