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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중수부, C&거래업체 압수수색
C&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지난 22일 이 그룹의 거래회사 2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중수부는 경남 거제시의 선박 장비 회사인 H사 본사와 경북 경주시 사무소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C&그룹은 지난 2007년 거제시에 있는 둔 신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H사가 소유했던 토지를 300여억원에 매입했다. 이 회사는 선박, 갑판기계 등을 만드는 중견기업으로 C&그룹은 조선소를 확장하기 위해 회사 소유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부 관계자는 “사실상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자금 흐름을 살펴보다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로비 수사 등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sw927>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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