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생한 경기도 광주 냉장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인부 서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소방서 119구조대는 24일 오전 6시께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우성냉장물류센터 공사장 4층 콘크리트 더미에서 서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서씨는 23일 오후 3시25분께 우성냉장물류센터 공사장 4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거푸집이 콘크리트의 하중을 못 이겨 4층 바닥으로 무너지며 추락해 콘크리트 더미에 파묻혔다.
함께 추락했던 인부 8명은 중경상을 입어 분당차병원 등 3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우성냉장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3400여㎡ 규모로 지난해3월 말부터 시행사인 ㈜우성냉장이 KD건설에 시공을 맡겨 신축공사 중이었다.
경찰은 공사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