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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서울 문표와 성균관 일대 환경정비 봉사활동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문표 및 성균관에서 환경정비 자원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명륜3가동 53번지 일대 8만1673㎡에 위치한 보물 141호 서울 문묘 및 성균관은 공자를 비롯, 유학자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한 대성전, 동무, 서무, 삼문과 명륜당 등 교육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조선시대 최고 교육 기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유적이다.

참가한 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이곳에서 성균관 상임전례위원의 문화재 해설을 듣고 서울 문묘에 겨우내 쌓인 내외부 먼지, 명륜당 앞 은행나무 낙옆 및 잡초, 지의류 등을 제거하는 활동을 벌인다.

이 봉사활동은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리며, 종로구 해병전우회, 인간성회복 추진협의회, 종로구 자원봉사단, 종로구 어머니 자전거 봉사회, 새마음 봉사회, 참사랑 봉사단, 한국 재난 구조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종로봉사단, 종로21 자원봉사단 등 종로구의 대표적 자원봉사단체와 LG서브원, 두산동아, 삼성카드 등의 기업체 봉사단 등 총 240여명이 참여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문화재를 깨끗이 정비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깨닫고 더욱 소중히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대표 문화재와 기업을 연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는 1사 1단체 1문화재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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