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3일 통일재원 마련을 위한 최종 방안을 올해 10월 내놓겠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통일소위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상반기 중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정부의 시안을 마련하고 이후 국회와 협의해 하반기 재원마련 방안을 확정한다.
통일부는 3월말까지 중간보고를 계획하는 한편 5월말 1차 결과보고에 이어 10월 최종결과를 보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까지 정책연구와 공론화 과정을 병행한다.
정책연구는 비용과 편익관점에서 통일과정에서 우선순위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재원 규모를 추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여러 재원 마련방안에 대한 장단점 분석도 같이한다.
특히 재원마련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육계와 학계, 시민사회, 종교계, 경제계 인사를 대상으로 140여차례 토론회도 개최한다.
<조동석 기자 @super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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