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취업 취약계층의 취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토털 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로구는 지난달부터 구청 1층 취업정보은행 활성화를 위해 취업 취약계층 맞춤형 토털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취약계층을 4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 맞는 정보제공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 취약계층 기준은 취업정보은행을 통해 3회 이상 취업 알선을 했지만 취업에 실패한 구직자다.
취업 취약계층의 4단계는▷Job-care 대상자▷Training-care 대상자▷Sos-care 대상자▷Non-care 대상자다.
‘Job-care 대상자’는 3회 이상 구직에 실패했지만 취업 가능성이 크다는 전제로 계속 취업 알선을 해주는 경우다.
‘Training-care 대상자’는 취업을 위해 훈련이 필요한 자로서 구가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해 각종 직업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Sos-care 대상자’는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취업이 시급한 자로 공공일자리 및 사회적기업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시켜준다.
‘Non-care 대상자’는 정신질환이나 건강이상 등으로 취업이 어렵거나 구직을 거부한 이들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일자리를 알선하면 구직자나 구인회사 모두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단계별 관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취약계층 단계별 관리 외에도 취업활성화를 위해 구로구 홈페이지에 구인 우수기업을 홍보해 주기로 했다.
구로구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 일자리창출 우수 인증기업, 취업박람회 참여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회사가 소개되고 홈페이지도 링크시켜 준다.
구로구는 신속한 취업 정보제공을 위해 구인기업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 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DB 작업의 대상은 구로구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기업체로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체, 취업정보전산망 등록 구인업체 등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