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제적인 원자재 투기 우려와 관련해 오는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에너지와 곡물 분야의 투기를 금지하자는 합의가 초보적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북악산 산행 도중 “G20도 에너지와 곡물에서 투기를 없애자는 것을 논의중”이라며 “이번 프랑스 회의에서 초보적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은 또 “투기 자금이 움직이는 면세 지역을 없애자고 서울(G20정상회의에서도)에서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덴만 작전 성공에 대한 여론이 좋다는 기자들의 평가를 듣고 “(총상 치료중인 석해균)선장이 벌떡 일어나면 좋은데, 그러면 작전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개헌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그것은 생각할 여지도 없다”고만 말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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