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풀려난 금미305호의 상태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10일 금미호가 현재 속도를 계속 유지할 경우 오는 14일경 케냐 몸바사 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전 필란드 함정으로부터 유류와 식량, 의료지원을 받은 금미호는, 유류 적재 후 항행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 석방 당시 항해 속도는 시속 3노트에 불과, 몸바스 항까지 빨라야 16일에나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당초 정부는 예상했었다.
한편 선원들의 건강도 비교적 양호하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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