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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대한민국 살길은 과학기술”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대한민국이 앞으로 10년, 20년 살아갈 길이 과학자들의 기술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업계 관계자 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여러 성과에 대해 아주 높이 평가한다. 대한민국의 살길은 과학기술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세대 이동통신 성과를 보면서 미래를 향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대한민국은 결국 과학자들에게 미래가 달렸다고 볼 때 불안한 것은 이공계를 기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젊은 우수한 사람들이 이공계에 들어가고 석박사가 돼 이 분야에서 계속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부의 과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여러 점에서 과학자들이 일하는 환경이 썩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도 국가적 소명의식을 갖고 있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자에 달렸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ETRI는 지난달 25일 3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에서 진화한 4세대 시스템 ‘LTE(Long Term Evolution)-어드밴드스(Advanced)’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5일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연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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