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박석환(55·사진) 주베트남대사를 내정하는 등 차관 및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또 임재현 대통령실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정책홍보비서관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대통령실 비서관 3명을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외교부 의전장과 일본대사관 공사를 거쳐 현재 베트남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 산림청장에는 이돈구(65)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가, 기상청장에는 조석준(57)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경영교육원장이, 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58)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60)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이 밖에 대통령실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51) 대통령실 국토해양비서관이 자리를 옮겨 내정됐고,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54)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양춘병 기자/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