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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괘 다 틀렸다’.. 역술원서 돈 훔쳐
자주 점을 봤지만 전혀 맞지 않았다며 역술원에 들어가 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역술원에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3.여)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일 0시 2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모 역술원에 잠기지 않은 셔터를 열고 들어가 서랍 안에 있는 현금 2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금 보관 장소를 아는 점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주변 건물 폐쇄회로(CC)TV 를 분석해 마스크를 쓴 김씨의 모습을 확인한 뒤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이 역술원에서 수차례 점을 봤으나 전혀 맞지 않아 해코지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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