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여야 영수회담 개최 전망과 관련, “이번 주 내에 열기로 했고 아직도 5, 6일 남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청와대도 그렇게 시급하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한편에서는 영수회담을 위에서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내에 영수회담을 열어서 우리 손학규 대표께서도 야당대표로서 하실 말씀을 다 하시고 대통령께서도 대통령 말씀을 하시면서 (2010년)12월 8일 예산이나 법안 날치기 같은 것은 앞으로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 하는 것을 말을 하는 것으로 어제 김무성 원내대표와 그런 얘기를 나눴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날치기나 직권상정 법안을 방지하는 것을 제출해놨고, 민주당에서는 소위 박상천법안이라고 필리버스터법안을 제출해놨기 때문에 이걸 본격적으로 논의를 해서 국회에서 통과시킨다고 하면 법적 제도적으로 이러한 장치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수회담과 이명박 대통령이 예산안 강행처리를 사과하는 문제를 당 지도부가 선행조건으로 내건 것에는 “어떠한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회담을 대통령께서 해 달라 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 비서실과 우리 당대표 손학규 대표 비서실이 항상 일정과 의사를 조정을 하고 조절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그런 문제들이 충분히 조정돼서 그 다음에 응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