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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해균 선장 폐기능 서서히 회복중
아주대병원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폐 기능이 서서히 회복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의식을 회복했다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호흡장치를 재부착한 석 선장은 6일 오전 회진에서 폐 기능에 큰 차도는 없지만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석 선장이 기관튜브(호흡관)와 인공호흡기 재부착 후 혈압과 맥박, 체온, 소변량, 혈소판 수치 등에서 안정적인 활력징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석 선장의 폐에 직접적인 외상이 없지만 많은 부상과 폐 기능에 부담을 주는 진통제 투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며 “2~3주 이상 석 선장의 의식이 깨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의료진은 석 선장의 폐렴과 폐부종 치유에 전력한 뒤 2~3주 내에 폐기능이 호전될 경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정형외과 수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석 선장은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지 5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8시32분 자가호흡을 하며 의식을 회복했으나,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4일 새벽 3시20분부터 기관튜브를 재삽관하고 인공호흡기를 다시 단 채 무의식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태형 기자@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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