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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덴티티 탭, 구글 인증
엔스퍼트의 태블릿PC ‘아이덴티티 탭’이 구글 CTS(Compatibility Test Suite) 인증을 받아냈다. 국내 중소 벤처기업이 구글의 공식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스퍼트에 따르면 구글 CTS 인증은 안드로이드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 이해와 축적된 개발 경험 및 노하우를 검증 받는 절차로 전 세계적으로도 인증을 받은 기업이 많지 않다. 엔스퍼트는 CTS 인증시험 통과 결과를 2주 전에 통보 받았으며 지금은 GMS 라이선스 계약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구글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엔스퍼트는 E300 시리즈 등 아이덴티티 탭 후속 모델과 태블릿홈(SoIP) 등 차세대 미디어 디바이스에 GMS 탑재를 확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 시장 수출과 해외 시장 공급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현재 에클레어 버전인 아이덴티티탭은 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글 GMS를 탑재하고, 올레 마켓(Olleh Market) 외에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하는 10만여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및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전망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구글 공식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CES 이후 논의 되고 있는 글로벌 IT기업들과의 제품 공급 협상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스퍼트는 이달 중으로 아이덴티티 탭의 후속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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