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31일 “강원도지사 및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선이 문제인데 두곳 중 한곳만 건져도 다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4ㆍ27 재보선을 전망했다.
안 대표는 이날 MBN에 출연, “두곳은 민주당이 도지사와 국회의원을 한 곳이라서 적지와 마찬가지”라며 “두곳 중 한곳만이라도 달라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호소할 것이고, 국민이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열심히 하겠다는 말만 드리고 선거결과 이후의 문제는 그때 판단하면 될 것”이라며 “두곳 중 한곳에서 승리하면 당과 정부가 힘을 갖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 논란과 관련, “개헌 논의는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과의 약속이고, 특정인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의도가 없다”며 “기본권, 권력구조 문제, 헌법기관 간 권한배분 문제 등을 다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동석 기자 @superletters>
ds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