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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아덴만 과잉홍보, 반드시 국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아덴만 작전을 정부가 과잉홍보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주장해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또 하나의 여야 대치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석 선장의 무사귀국을 위해 기도하자” 면서 우리 군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과정에서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이날 귀국한 석해균 선장에 대해 “정부의 과잉홍보로 석 선장은 위독하며 국민은 속았다. 반드시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밝힐 것은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국조를 통해 아덴만 구출작전이 과연 올바른 작전이었는지 여부와 과잉 결과발표 문제를 비롯해 부상자와 억류된 선박 문제, 향후 대책 등을 따지고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회와 야당은 정부를 견제,감시하면서 그 대책을 입법으로 나타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월 임시국회와 관련, 한나라당은 지난 28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일정과 안건에 대한 담판을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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