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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용으로 잘 어울리는 와인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1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와인 애호가들이 늘고 설날 품격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설 와인 세트가 속속 선보이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와인코너에는 설 선물을 구입하려는 쇼핑객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와인 선물세트가 너무 다양하고 와인에 관한 정보도 부족한 탓에 상품을 선택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같은 쇼핑객을 위해 수석무역 등 와인전문 기업들이 추천하는 타킷별 설 선물용 와인을 알아봤다.

▶부모님, 은사님에 어울리는 와인은=미라수’는 1856년 설립된 캘리포니아 최초의 와이너리이자 캘리포니아 최초 피노누아 재배 생산자이자 6대에 걸친 가족 경영의 와인 생산 명가로, 세계 최대 와인 시장인 미국에서 피노누아 와인 판매 부문 1위를 기록하며 150여 년간 롱런하고 있는 신대륙 대표 와인 생산자다.

‘미라수 피노누와 레드·샤도네이 화이트(11만3000원)’는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을 상징하는 고급스러운 레이블로 ‘태양의 와인’으로 불리며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인세트로 누구나 편하게 기분 좋게 마시기 좋아 부모님이나 은사님 선물에 적당하다. 

▶거래처 사장님, 시댁어른, 처가집 선물용 와인은
=천지인 와인세트 ‘루뒤몽 쥬브레 샹베르땅·루뒤몽 뫼르소(35만원)’는 프랑스 최고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부르고뉴의 고급 와인 세트로 그 명성과 품격이 거래처 사장님, 시댁어른, 처가 집 등에 선물하기에 적합한 프리미엄 와인 이다.

‘루뒤몽 쥬브레 상베르땡’은 시간이 흐르면서 느껴지는 입안의 체리, 딸기, 블랙베리 등의 향이 입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타닌과 함께 전체적으로 힘있고 강한 느낌을 주는 와인으로 나폴레옹의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루뒤몽 뫼르소는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에 소개돼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으로 입 안 가득 차는 풍만함과 유연한 질감이 완벽한 균형감을 보여준다.

▶직장 상사 및 동료에게 효과적인 와인세트는
=‘성공을 부르는 V와인’으로 잘 알려진 ‘발디비에소 까베르네 소비뇽ㆍ샤도네이(5만2000원)’는 13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칠레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인 발디비에소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칠레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와인 세트로 한해 동안 함께 고생한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성공 기원의 의미를 담아 선물하기에 좋은 세트이다.

까베르네 쏘비뇽은 풍부한 바닐라, 커피, 잘 익은 베리 향과 약간의 스파이시향이 잘 익은 과일, 계피 맛과 함께 유연하게 느껴지는 강렬한 자주 빛의 와인으로 중간의 바디감과 스위트함을 제공한다. 까베르네 샤도네이는 깔끔하고 신선한 과일향이 잘 익은 레몬의 풍미와 어우러진 화이트 와인으로 와인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친구, 애인, 후배와 잘 맞는 와인 궁합은
=이태리에서 파티와인으로 유명한 피에몬테 스위트 와인 세트 ‘피아니시모 지오 레드ㆍ 피아니시모 지오 화이트 세트(5만7000원)’는 신비로운 라벨과 세련된 블랙의 슬림한 바틀 디자인이 이목을 사로잡는 제품으로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구, 애인, 후배 들에게 부담 없이 선물 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 세트이다.

피아니시모 지오 레드는 진한 핑크 칼라를 띤 레드 와인으로 신선한 열대과일의 향과 달콤함이 입안에 신선한 느낌을 제공한다. 피아니시모 지아 화이트는 신선한 열대과일의 향과 향긋한 사과향이 조화를 이룬 기분 좋은 스위트함이 잔잔한 버블과 함께 입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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