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월 중 행정수요에 대응키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구도심 정비업무 기능 대폭 강화를 비롯한 경제수도 추진본부의 기능을 보완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 등 신규 행정수요에 조직을 전진 배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달 중 실시할 조직개편안은 지금의 경제수도추진본부와 경제통상국이 합쳐지면서 경제 관련 업무의 기획ㆍ집행기능이 일원화 하는 조직으로 구성된다.
또 산업기반과가 신설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과 도시계획 입안권 결정 등 관련 업무를 총괄 추진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와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팀도 따로 조직을 형성한다.
시는 도시계획국의 구도심 정비사업을 추진키 위해 주거환경정비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도시재생1ㆍ2과를 주거정비사업단으로 단일화할 방침이다.
주거환경정비과는 재개발과 재건축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도시재생 1과는 루원시티 조성,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을, 도시재생2과는 숭의ㆍ도화ㆍ역세권 재생사업 등을 주로 맡는다.
2014 인천아시아아경기대회추진본부에는 경기장 건설을 전담하는 주경기장조성과가 신설되고 기존의 교통ㆍ항만ㆍ공항 관련 부서는 항만공항해양국으로 통합된다.
이밖에 환경녹지국 하수과와 기획관리실 광역기획담당관, 경제자유구역청 전략사업지원담당관 등의 부서도 새로 구성된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이달 말 인천시의회 관련 조례 의결 과정을 거친 뒤 내달 초 관련 규칙을 정비하고 중순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