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내년까지 단조롭고 노후한 어린이공원 10개소를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지역주민에게는 쉼터가 될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테마어린이공원은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가 그 공간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서울시와 구가 매칭펀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0개의 단조롭고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상상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어린이와 지역주민에게 돌려준 바 있다. 어린이공원은 강서구 내 총 111개가 있는 반면, 테마가 있는 상상어린이공원은 20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구는 이를 확대해 어린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하고자 내년까지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테마어린이공원은 올해 은하수어린이공원(방화2동 소재) 등 4곳이며, 2012년에는 푸르매어린이공원 등 6곳으로 총 10개소다. 김수한 기자/soo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