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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작년 영업이익 27.2% ↑...창사이래 최대
SK C&C가 지난해 매출 1조4752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각각 12.4%, 27.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1.0%를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지분법 이익 증가로 지난해보다 82.5%나 급등한 26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사업 영역별로 OS/SI, 각 산업별,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거둔 덕분이라고 분석된다. 대외 아웃소싱 사업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거두었으며, 해외 매출 또한 45% 성장한 976억원을 나타냈다.

그동안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3D 솔루션 등 글로벌 1등 솔루션 확보를 위한 투자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결제 전문기업인 FDC와 협력을 체결하면서 미국시장에 진출한 m-커머스 사업은 2012년 북미 m-wallet 및 TSM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다수의 MNO 및 금융기관들과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샨시성(山西省)과 칭하이성(靑海省)을 대상으로 m-커머스 시범 사업을 수주하면서 향후 중국 내 25개성에 대한 추가사업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지난해 한전 KDN과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성과 가시화를 추진하고 동시에 미국 전력데이터 분석시장, SNS 데이터 분석 등 해외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SK C&C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3D Map 솔루션을 통해 게임, 국방, 공공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다.

SK C&C는 “높은 실적에 따라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올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12% 증가한 주당 700원으로 결의 했으며 3월 정기주총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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