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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 퇴치작전에도 한미동맹 빛났다
지난 15일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청해부대가 무사히 구출한 가운데 작전 과정에서의 한-미 양국군의 공조가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21일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명명된 해적 소탕 작전을 전개하면서 “한미동맹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작전 과정에서 한민구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월터 사프 주한미군 사령관 사이 긴밀한 대화를 통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작전 수행하고 있는 5함대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에 이날 작전에 미군의 구축함이 나서 청해부대의 작전을 후방 지원했고, 선원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하자 미군 측이 헬기를 제공해 인근국 병원으로 급히 후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작전에 앞서 필요한 첩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P-3 정찰기를 지원받는 등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조 체제 아래 청해부대는 이날 해적 13명을 완전 제압하고 총 21명의 선원 모두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우리 UDT 작전팀의 피해는 전혀 없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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