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온라인몰 설맞이 특집전

주방용품서 여행상품까지 다채

24시간 쇼핑 가능·쿠폰 혜택도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한파에도 설 선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을 통해 실속형 설 선물세트를 얼마든지 손쉽게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파로 ‘안방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몰 업체들도 예년에 비해 일찍 설 특집방송을 시작하며 설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방송만 잘 챙겨도 ‘횡재’=CJ오쇼핑은 설을 맞아 식품, 주방용품, 명품 잡화 등뿐 아니라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상품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육류보다는 과일세트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들 제품에 대한 편성을 강화했다.

25일 오후 6시40분에 방송될 ‘사과 배 세트’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인 사과 4㎏와 배 5㎏이 함께 구성된 상품으로, 4만3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명절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20분에 고정 편성되고 있는 명품 전문 프로그램 ‘Secreto’를 놓치지 말자. 26일 방송에서는 ‘펜디’의 쇼퍼백, ‘미쏘니’의 머플러를 특별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도 28일까지 ‘롯데 프리미엄 설마중’ 특집전을 진행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지지고, 부치는 요리가 많은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조리용품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엘쿡 세라믹 냄비(12만9000원)’와 ‘엘쿡 다이아몬드 프라이팬(5만9800원)’이 대표 제품이다.

특수 엘콜론 코팅과 다이아몬드 코팅처리로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물 세척 없이 바로 다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설 선물 베스트셀러인 ‘정관장 홍삼정 마일드’는 사포닌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6년근 수삼만을 사용해 맛이 깊고 진하다. 1병에 100g들이 6병, 3병 세트상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35만4000원, 17만7000원에 판매한다. 설 마중 특집방송 기간 중에는 6병세트 구매고객에게 1병을 추가로 증정한다.
 

올해는 유독 추운 날씨 덕분에 TV홈쇼핑과 온라인몰 설맞이 선물세트 프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헤럴드경제 DB]

▶‘클릭’ 한 번에 돈 굳었네=온라인몰에서도 설 선물세트 판촉전은 뜨겁다. 24시간 선물 구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할인쿠폰만 잘 챙겨도 주머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G마켓에서는 과일, 정육, 가공식품, 생활선물세트 등 품목별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추천했다. 사과와 배가 혼합 구성된 자연果함께의 ‘설 과일선물세트’(3만5900원)는 최근 과일 값이 상승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주배와 고급 사과 각각 6개씩 들어있으며, 모두 엄선된 품질의 국내산 특품이라 제수용으로 선물하기에 좋다. ‘상주곶감 반건시’(1㎏, 1만9900원)는 상주에서 엄선한 감을 깎은 뒤 자연 건조시켜 당분 함량이 높다.

육류 세트도 빠질 수 없는 설 선물이다. ‘한방숙성 오리훈제 선물세트 1호’(3만4900원)는 전통 약재로 숙성한 뒤 은은하게 익혀 육질이 쫄깃쫄깃하다. 380g씩 포장된 훈제오리가 3팩 들어있고, 함께 먹으면 좋은 머스터드 소스도 1병 포함돼 있다.

저렴하면서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찾는다면 웰빙유와 참치가 함께 들어있는 ‘사조 정성 12호’(7900원)를 추천할 만하다. 카놀라유 500㎖ 2병과 참치캔 3개로 구성했다. 특히 카놀라유는 유채씨 100%로 만든 순식물성 고급 식용유로, 산뜻하고 맛이 부드러워 야채와 튀김요리에 잘 어울린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