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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첫 ‘4조 매출 시대’ 진입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LG이노텍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4조1035억원, 영업이익 1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67% 늘었고, 영업이익은 205.1%나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 백라이트 유닛(BLU)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LED사업이 연 매출 1조원 가까이 성장했으며 센싱 및 광학 사업의 신규 거래선 진입에 따른 가파른 매출 성장이 연매출 4조원 달성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TV용 고부가가치 파워모듈 시장 확대 및 차량용 무선통신부품의 수요 대응으로 DN사업은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및 차량부품의 고객사 수요 증가도 실적 향상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전방산업의 재고 조정 및 계절적 시장수요 감소로 1조1359억원의 분기 매출과 3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사상 최대 매출 목표인 5조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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